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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리더십:당신의 리더는 경청할 줄 아는가

돈 딩크마이어·대니얼 액스타인 / 김광운 외/ 이너북스| 정가: 13,000원

“내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해치우겠다!” 전문가도 많고 업무 성격도 엄청나게 복잡해진 지금, 이런 식의 리더는 부하직원은 물론 위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한다.

저자는 “진정한 리더는 상대와 공감·협동하고, 팀원들을 설득하며, 의견 일치를 이뤄내는 사람들”이라고 단언한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여. 자신이 누구를 리더로 모시고 있는지 보라. 대부분 IQ는 낮지만 높은 EQ(감성지능)를 가진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구사하는 인간관계의 핵심에 바로 ‘격려’가 있다는 것이 책의 주장이다.

격려란 상대를 ‘나는 할 수 없다’라는 낙담의 상태에서 끌어내 ‘나는 할 것이다’의 상태로 변화시키는 힘이다. 그런 동기 부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개인의 목표 달성과 소속감이다. 영리한 리더는 직원들이 자신의 개인적 목표를 조직의 목표와 연결시키도록 돕고, 친밀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낸다. 격려는 “넌 할 수 있다”라는 공허한 말 한마디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기본 돼야 한다. 책은 다양한 기업의 사례연구를 통해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격려하는 리더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능력을 존중한다. 정열적·긍정적이고 유머가 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 공식적인 의사소통 시스템을 만들어 회사가 모든 이의 소유임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우리는 다 아는 얘기다. 예로부터 동양에선 인화(人和)를 강조했다. ‘격려의 리더’란 결국 덕장(德將)을 가리킨다. 경쟁을 통한 생산성 증대에 급급했던 서양식 기업문화가 그 한계를 깨달은 것뿐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 책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었던 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인화의 리더십을 현대 조직사회에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제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