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조직에 코칭을 접목하자(1)
글 : 김두연 비즈니스코칭연구소 대표

피터 생게(Peter Senge)가 주창한 학습조직이란 “조직의 구성원이 스스로 새로운 지식의 생성, 습득,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미래의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학습(Learning)이란 단순한 지식의 습득에 한정되는 활동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스스로를 적응시켜 나가는 과정이며 학습조직이 추구하는 조직(Organization)의 모습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서 나타난 수직적이고 통제적인 형태가 아니라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학습조직화가 성공하려면”

학습조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전제가 필요하겠지만 리더십 패러다임의 변화야말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다. 과거 산업화 시대(1960년대~1990년대) 우리 조직의 리더십 패러다임은 지시, 명령, 통제 방식이었다. 대량생산 방식에 근거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주된 관심 사항이기 때문에 ‘나를 따르라’ 식의 지시위주의 리더십이 효율적이었다.

그러나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에서 과거의 리더십 패러다임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쟁은 보다 치열해지고 고객의 요구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며 조직 구성원들의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일하고 싶은 예비 구성원들이 줄을 서고 있는 반면, 전직이나 창업을 꿈꾸는 현직 구성원들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의 생존을 위한 취업이 지식, 정보화 시대에는 학습을 위한 취업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구가 공존하는 21세기형 조직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리더십이 바로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코칭리더십이다.

“코칭리더십 패러다임이란”

코칭리더십은 맥그리거가 이야기하는 Y이론과 그 맥을 같이 한다. 1960년, 미국의 유명한 사회 심리학자였던 더글러스 맥그리거(Douglas McGregor)는 자신의 책, ‘기업의 인간 경영(The Human Side of Enterprise)’ 에서 X이론과 Y이론을 발표한다.

X 이론은 기본적으로 인간들은 일하기를 싫어하며, 타인의 통제와 지시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게으른 존재라고 보는 반면, Y이론은 인간은 자율적이고 자기 성취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적절한 계기가 주어지면 스스로 동기부여 되어 성과를 낸다고 보는 이론이다.
따라서 Y이론에 근거한 코칭리더십은 학습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학습조직 구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리더십이라 하겠다.

이제 경영,관리자들이 가져야 할 코칭리더십의 패러다임에 대해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