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한 것을 이야기 한다.
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 -긍정적 영향을 이야기 한다.
 -질문을 한다.

1. 관찰한 것을 이야기 한다.

먼저, 관찰 한 것을 이야기 한다. 독자들 중에는 칭찬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기술된 책을 읽고 나름대로 실천을 하려고 노력을 해 본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잘 되었습니까? 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칭찬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좀 낯 뜨거워서…’ 혹은 ‘몸에 익지 않아서..’라는 대답을 한다.

그것은 칭찬에 대한 책들이나 방법들이 대부분 외국 책의 번역서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의사소통에 능숙하고 자기 표현이 자연스러운 외국인에게 적합한 칭찬법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낯뜨겁게 느껴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가장 한국적인 인정과 칭찬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그것을 위에서 제시한 ‘관찰한 것을 이야기해준다’ 라고 생각한다. 한국사람은 오랜 기간동안 농경지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이루어 왔기 때문에 표면적인 의사소통 아래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의 교류가 있고 이러한 의사표현을 더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깊게 패인 주름살이 하나 더 는 것을 본 자식이 어머니께 하는 ‘어머니, 주름살이 더 느셨네요’ 라는 말 속에는 ‘저희 때문에 고생을 하신 어머니가 늙어가는 것이 안타까워요.. 어머니 감사해요’라는 감정이 흐르고 있다. 그것을 오히려 말로 표현하는 것이 낯뜨겁고 어색하다. 단지 어머니의 손을 쓰다듬으며 하는 짧은 표현 속에 서로의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일을 하는 팀원에게 팀장이 다음 날 어깨를 두드려 주며 ‘어제 늦게 까지 고생하더군’ 이라는 말 한마디를 전해 주는 것도 훌륭한 인정과 칭찬이 된다. 인정과 칭찬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발견한 점을 전해 주면 된다.

인정과 칭찬을 이렇게 받아들이면 보다 자주 인정하고 칭찬할 수 있게 된다. 팀원의 헤어스타일이 주말 사이에 바뀌었다면 ‘오대리, 헤어 스타일이 바뀌었구만’ 이라고 얘기해 줄 수 있고, 여성팀원이 보라색 칼라로 화장과 옷을 맷치해서 출근을 했다면 ‘이주임, 오늘은 퍼플톤으로 통일했네’라고 이야기 해 준다. 헤어스타일이 그다지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와우 멋있는데’ 라고 오버해서 칭찬해 줄 필요는 없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칭찬을 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을 때 갖게 되는 마음의 부담을 벗어 던질 수 있게 된다.

2.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관찰한 것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칭찬이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 인정과 칭찬을 해 주고 싶다면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면 된다. 예를 들어 오션블루 칼라의 넥타이를 매고 팀원이 출근했을 때 ‘오늘 넥타이가 오션블루네’ 라고 얘기 해 주고 더 칭찬해 주고 싶다면 ‘자네 패션감각이 참 좋단 말이야’ 라는 표현을 해 주는 식이다. 이러한 평가도 물론 자신의 감정과 느낌에 진실해야 한다. 또 아침 일찍 출근해서 자기개발을 하고 업무준비를 하는 팀원에게 ‘항상 아침 일찍 출근하는군’ 그리고 ‘자넨 참 성실하고 일에 대해 열정이 많은 사람이야’ 라는 표현을 덧붙이는 것이다.

3. 긍정적 영향을 이야기 한다.

그 다음 단계로는 그 행동이나 태도가 끼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것이다. ‘오션 블루 넥타이를 보니 사무실 분위기가 시원해 지는 것 같아요’ ‘자네처럼 성실하고 열정적인 팀원 덕분에 우리 팀이 잘해 나갈 수 있네’ 라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 영향에는 외부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얘기를 하는 사람의 사고, 감정, 에너지에 대한 영향도 포함이 된다. 예를 들면 ‘이과장님처럼 듬직한 분과 함께 있으면 제 마음도 차분해 지고 안정되는 것 같아요’ 라던가 ‘최대리와 함께 일하면 대화가 유쾌하고 기분이 참 좋아져요’ 등이다.

4. 질문을 한다.

코칭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계신다면 지금까지 과정이 코칭의 정의에 비추어 조금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을 것이다. 실제로 팀원에게 인정과 칭찬을 해주다 보면 팀원의 기분과 에너지가 고양되고 그런 상태를 어찌할 줄 몰라 어색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태에서 대화가 끝나게 되면 좋은 의도로 시작한 대화가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고 중단되는 경우마저 발생한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질문을 하는 것이다.

‘패션감각은 어떻게 좋게 만들 수 있나요?’ ‘그 넥타이 어디서 사셨어요?’ ‘이주임의 일에 대한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군’ ‘최대리님은 언제부터 그렇게 유머감각이 있으셨어요?’ 등 관련된 질문을 하게 되면 자연히 공은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 그리고 칭찬받은 사람의 고양된 기분과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해주어 어색한 분위기도 없앨 수 있다. 더욱이 물어본 사람의 입장에선 뜻밖의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패션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최신의 방법이라던가, 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노하우,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유쾌하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 등등 말이다

(김두연 비즈니스코칭연구소 대표)